[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사회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주1회 실시중인 선제 진단검사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찾아내는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요양보호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통해 밤 사이 장흥 소재 요양보호시설 종사자 1명(전남798번)이 확진됐다.
장흥 거주 전남 798번은 지난 13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쌍촌동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신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검사대상자가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01.28 kh10890@newspim.com |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3명과 돌봄서비스 이용자 1명 등 밀접접촉자 4명 모두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근무중인 요양보호시설은 이용자 53명,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33명으로 9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요양보호시설 이용·종사자와 이밖에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자 등 총 281명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달 4일부터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주 1회 전수검사를 실시해 자칫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상황을 사전차단 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총 9만 297명을 검사해 2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설 연휴가 끝나고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설 연휴기간에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도민들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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