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관리시스템 '오션허브' 구축...전 공정 통합관리 가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에너지는 울산컴플렉스(울산CLX)에서 약 1000만건 이상의 설비 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CLX은 약250만평의 부지에 약 60만 기의 공정 설비가 가동되고 있는데 설비 관련 데이터 또한 방대한 양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오션허브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2.17 yunyun@newspim.com |
2019년부터 독자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시스템을 직접 설계 및 개발을 진행해 마침내 약 2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오는 6월부터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인 '오션허브'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션허브가 시행되면 현장의 배관을 포함한 전체 공정설비, 건물 및 차량까지 울산CLX 전체 공정의 디지털 통합 관리가 가능해진다.
SK에너지는 오션허브의 데이터의 정확도는 울산CLX 현장 구성원들이 사용할수록 높아져 5년, 10년 뒤의 차세대 구성원들은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 SK에너지의 차세대 설비관리 시스템 구축 담당 정창훈 팀장은 "SK의 60년 경험과 기술을 담은 시스템이 국·내외 다양한 수요 기업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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