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평택보건소는 오는 19일까지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위축돼 있는 지역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홈 탁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 1월 말 시 인구 54만여명 중 장애인은 2만4920명으로 전체인구의 5%를 차지한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lsg0025@newspim.com |
이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신체 활동이 감소 됐으며 특히 스포츠 활동의 참여는 더욱 어려워졌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고 두 사람이 마주보며 탁구를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스포츠 '홈 탁구교실'은 고정돼 있는 탁구공을 가지고 할 수 있도록 마련 됐으며 혼자서기 어렵거나 균형을 잡기 어려운 참가자는 의자에 앉아서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3개월간에 걸쳐 진행될 '홈 탁구교실'은 △WHODAS 사전, 사후 평가 △가정에서 하는 스포츠, 탁구를 이용한 신체 활동 △상지 관절운동 및 근력 강화 운동 △재활상담 및 재활운동 자료 배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사항 및 신청은 평택보건소 로봇보행 재활운동실(031-8024-4435)로 연락하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로 인해 평소에도 참여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활동을 가정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신체적 건강증진 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 시켜 지역사회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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