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최근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사전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신청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면서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기울타리, 철망, 방조망 등의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60%를 지원한다.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논산시청 전경 [사진=논산시] 2021.02.16 kohhun@newspim.com |
신청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월 5일까지이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피해지역에 해당하는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멸종위기종으로 인한 피해발생 지역, 과수, 화훼 및 특용작물 재배지역 등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확보를 바탕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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