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설공단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일부 야외 체육시설의 운영을 재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은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월드컵경기장 △종합경기장 △실외인라인롤러경기장 △완산생활체육공원 △덕진체련공원 △아중체련공원 △자전거경륜장 △고덕생활축구장 △솔내생활체육공원 △효자야구장 등 10개 야외 체육시설을 재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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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생활체육공원 테니스장[사진=전주시설공단] 2021.02.15 obliviate12@newspim.com |
시설 개방 후에도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운영시간과 이용 인원, 강좌의 제한적 운영을 통해 이용자 분산을 유도하고 증상 여부와 신원 확인,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다만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샤워실 이용도 제한된다.
5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 조치도 적용해 경기장 내외에서 5명 이상이 따로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것으로 단체경기는 허용된다.
월드컵골프장은 현재 진행 중인 티박스 잔디 전면 교체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달 말 중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실내 체육시설은 이날부터 1주일간 추이를 살핀 후 순차적으로 개장키로 했다.
백순기 이사장은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실외 체육시설에 한해 재개장을 결정했다"며 "시민들이 준수사항을 잘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