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날인 12일 오후 1시40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오로리 야산에서 일어난 산불은 발생 2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3시쯤 산림당국에 의해 큰불을 진화하고 잔불정리와 함께 뒷불감시에 들어갔다.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림청 헬기 1대와 지자체 2대 등 진화헬기 3대와 산불예방진화대, 공무원, 소방대원 등 107명의 진화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쏟았다.
산림청 산불진화대가 12일 오후 1시40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오로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산림청] 2021.02.12 nulcheon@newspim.com |
산림당국은 이날 발생한 산불이 인근 양봉농가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 가해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림특별사법경찰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산불가해자 검거를 강화하고, 관련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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