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12일 오전 1시쯤 살처분을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21만5000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지난 9일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실시한 일제점검을 통해 H5형 AI 항원이 검출됐으며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평택시 팽성읍 농가[사진=평택시청] 2021.02.12 lsg0025@newspim.com |
시는 확진 판정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오전 10시부터 12일 오전 1시쯤까지 188명의 인원을 투입해 살처분을 진행했다.
12일 낮 12시 현재 사료·난자(계란판) 등 부산물들을 처리하고 있으며 오후 5시쯤이면 완료될 것으로 시 관계자는 예측했다.
시 관계자는 "일제점검에서 발견된 경우에는 3km가 아닌 반경 1km 이내에 대해서만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한다"며 "이 농장 반경 1km 내에는 세 곳에서 소규모로 165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이동 제한,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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