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주말 이슈+] 4·7 재보선 공약 '동상이몽'…與 '공공 개발'vs 野 '세금 완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기 대선 이슈 부동산 정책 실패, 여야 모두 주택 대량 공급 약속
與 내부 입장차, 박영선 당선시 강남 재건축 허용할 듯
文정부 부동산 정책 공격하는 野, 민간 개발 활성화 숙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올해 상반기 최대 이슈는 누가 뭐라고 해도 4·7 재보궐 선거다. 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지는 전국 단위의 선거로 벌써부터 대선을 노린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그 중 백미는 부동산 정책이다.

야당은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부동산 가격 인상과 전세대란을 비판하며 이를 차기 대선까지 이어갈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공약 1·2호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하며 기선 잡기에 나섰다.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부동산 정책의 문제를 인식한 듯 여야 후보들 모두 대량 공급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년 공공주택 30만 가구, 우상호 의원은 공공주택 16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다. 야당 역시 같은 기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년 74만6000 가구를, 나경원 전 의원은 10년 10만 가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역시 36만 가구 공급을 약속했다.

다만 여야의 입장은 명확히 다르다. 여당인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 공급을 주장하는 반면, 야당 후보들은 민간 차원의 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를 약속하면서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문재인 정부 철학 이은 박영선·우상호, 공공분양 중심 주택 공급
   박 강남 재건축 허용 vs 우 "개발이익 환수로 투기 억제"

야당 후보들은 기본적으로 공공분양 주택 방식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영선 전 장관은 도시 재디자인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전 장관은 21분 내 거리에 일자리,병원, 거주, 쇼핑, 문화 등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를 서울에 21개 마련하는 '21분 컴팩트 도시'와 고밀화된 도시에 공원을 수직화시키는 내용의 '수직정원 등대'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시유지·국유지를 활용한 방식으로 반값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박 전 장관은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게 되면 하남대교에서 양재까지 이어지는 구간이 약 6Km로 10만 평 가량의 공간이 생긴다"면서 "이 자리에 5만 평은 공원부지로 활용하고, 나머지 5만 평에 수직정원 "등대 모양의 주거형태가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위에 인공 부지를 조성하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위에 공간을 조성해 공공주택 16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전 장관과 우 의원 모두 공공 차원의 주택 공급을 약속했지만, 민간 차원의 재건축에 대해서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우 의원은 철저한 개발 이익 환수 대책을 통해 지나친 부동산 가격 인상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박 전 장관은 강남 지역의 재건축 및 재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는 부동산 정책 실패 이후 달아오른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권 예비후보들. 2021.02.10 mine124@newspim.com

◆野, 한 목소리 민간 개발 위한 규제 완화 약속
   안·나·오, 취득세·재산세 감면·대출 규제 완화 등 주요 공약

야당은 공공 차원의 주택보다는 민간 차원의 개발에 초점을 맞춘 상황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주택공급 3대 공약으로 ▲청년 임대주택 10만호 ▲3040, 5060세대 주택 40만호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추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안 대표는 공공과 민간을 같이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안 대표는 정부가 활용하고 있는 준공업지역 개발과 함께 서울시의 가용부지, 개발제한 구역,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각종 유휴 부지를 이용하며 민간 개발과 민관합동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안 전 대표는 1주택자에 대해 취득세 및 재산세를 완화하고 대출 제한을 대폭 완화하며, 임대차 3법 개선, 부동산 시장 규제 권한 지방정부 이양 등 규제 완화도 약속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역시 재개발과 재건축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식 등을 통해 10년간 7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재산세 50% 감면, 청년·신혼부부 부동산 대출이자 지원, 미래형 임대주택 공급, 난개발 지역 노후주택 개선 등도 발표했다.

나 전 의원은 이와 함께 부동산 공시 가격을 실거래가의 70% 수준으로 동결하고,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절반으로 감면하겠다고 했다. 또 장기 보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를 감면하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을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축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규제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오 전 시장은 주거지역 용적률을 상향하겠다고 했다. 한강변 아파트의 경우 35층으로 제한된 규제를 50층까지 완화해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18만5000호 동력 확보, 공공기관이 민간토지를 빌려 주택을 건설하는 상생 주택 7만호 공급, 여러 집들을 모아 도심형 타운하우스로 만드는 모아주택 제도 도입으로 3만호 등도 공약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