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688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234만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42만4268명 증가한 1억688만449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234만407명으로 1만5352명 늘었다.
10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718만9761명 ▲인도 1085만8371명 ▲브라질 959만9565명 ▲영국 398만3756명 ▲러시아 395만3970명 ▲프랑스 341만9210명 ▲스페인 300만5487명 ▲이탈리아 265만5319명 ▲터키 254만8195명 ▲독일 230만2051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6만8103명 ▲브라질 23만3520명 ▲멕시코 16만8432명 ▲인도 15만5252명 ▲영국 11만4066명 ▲이탈리아 9만2002명 ▲프랑스 8만295명 ▲러시아 7만6347명 ▲스페인 6만3061명 ▲독일 6만2409명 등으로 보고됐다.
◆ WHO "세계 신규 확진 4주 연속 감소세...지난 주 17%↓"
세계보건기구(WHO)는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CNN가 WHO의 주간 전염병 현황을 확인한 결과 지난 주 신규 확진 사례는 약 31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직전 주보다 17% 감소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마지막주 이래 최저 신규 확진 건수이기도 하다.
지난 주 미국에서 세계 최다 신규 확진자(87만1365명)가 나왔다. 그러나 미국도 직전 주와 비교했을 때 19% 감소했다.
주간 기준 아프리카 대륙이 신규 확진 건수가 22% 크게 줄었다.
◆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EU 승인 요청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유럽연합(EU)에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 지원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RDIF는 신청서가 접수됐다며 "조건부 판매 승인 여부는 이제 EMA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MA가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하면 이후 EU집행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EU 시장에 공급에 가능해진다.
이달 초 헝가리가 EU 회원국 최초로 스푸트니크 V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가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승인한 백신이다. 해당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 2차 임상시험 결과만 갖고 사용 승인을 받아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의학 저널 랜싯에 스푸트니크 V 3차 임상시험 결과 자료가 공개되면서 여론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스푸트니크 V 예방효능은 91.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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