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설 연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식사 걱정 해소를 위해 명절 특식 꾸러미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설 명절 특식 꾸러미 도시락을 지원받는 어르신은 저소득 및 홀로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1011명이다.
남구는 182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꾸러미 도시락을 주문, 어르신들에게 특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결식우려 어르신 특식 꾸러미 도시락 포장 [사진=광주 남구청] 2021.02.08 kh10890@newspim.com |
특히 설 연휴가 끝난 뒤에도 어르신들이 끼니 걱정을 하지 않도록 설 연휴 4일보다 이틀이 많은 6일분 분량의 특식 꾸러미를 제공할 방침이다.
꾸러미 도시락은 남구노인복지관과 양지종합사회복지관, 분도와안나 개미꽃동산, 남구시니어클럽 등 4개 기관에서 제공하며, 시설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봉사자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해당 도시락에는 밥과 나물, 전, 과일, 떡국, 계란, 식혜, 약과 등 다양한 밑반찬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설 명절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먹거리를 비롯해 생계 걱정이 많으신데, 코로나19로 발까지 묶여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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