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권칠승 "소상공인 경영안정 최일선 과제…관계부처·국회와 적극 협의"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1:58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5:13

"지역상권법 제정…상권회복 프로젝트 추진"
"중소벤처기업육성법 제정…6조원 규모 펀드 조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취임 일성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상권 회복"을 강조했다.  

권 장관은 이날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회복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계신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관계부처, 국회 등과도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상권법을 제정해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상권 르네상스 추진 등 상권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대전정부청사에서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1.02.08 jsh@newspim.com

이어 권 장관은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선도형 경제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특히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비대면 벤처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육성법을 제정하고, 2025년까지 6조원 규모의 스마트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해 벤처투자시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혁신의 바탕이 되는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예산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장관은 또 "전통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혁신의 주체로 확실히 설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제조업 스마트제조혁신, 친환경 공정혁신, 신사업 전환혁신 등 제조공장 혁신 3대 프로젝트를 통해전통 중소제조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통시장 현대화를 넘어선 디지털 전통시장,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상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이 혁신의 주체로 설수 있게 돕겠다"고 약속했다.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균형 뉴딜 성공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권 장관은 "한국판 뉴딜을 위한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지정하고, 지역주력산업 및 지역선도기업을 육성하겠다"며 "특히 지역뉴딜 벤처펀드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 플랫폼 구축으로 지역별 혁신 사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권 장관은 "연대와 협력을 가치로 우리나라의 상생경제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제는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혼자서 성장할 수 없다"면서 이익공유와 사회적 연대를 위한 기금 등연대와 협력의 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의 협력,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의 협력, 대·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등 기업 상호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차원의 상생경제도 본격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이 권 장관은 "생계형 적합업종과 사업조정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해 기존 사업영역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 역시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장관은 조직 운영 방향으로 "수평적 조직 문화"를 강조했다. 그는 "직급과 위계질서에 기반한 일방적 지시 대신 자율과 책임 하에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모든 직원들과 소통하겠다. 정책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직원부터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또 권 장관은 "조직의 정책 추진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특정 부서와 구성원에 업무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조직 전반을 점검하겠다"며 "부족한 조직과 인력, 예산 및 법률도 보강해 신규 정책 개발 및 사업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권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을 종합하고 총괄하는 정부 부처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의 토대가 되는 필요한 조직과 인력 보강 등을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