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지하주차장에서 퇴근길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50대 남성이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9시13분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용의자 A(54)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5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퇴근하려던 여성 B씨를 자신의 SUV 트렁크에 강제로 태우려 한 혐의(약취미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A씨는 B씨가 거세게 반항하자 그 자리에서 달아났다.
A씨와 B씨는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이날 오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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