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주말인 6일 아침에는 안개와 연무가 끼는데다 빙판길까지 생길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반면 낮 기온은 10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강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5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부터 6일 낮 12시 사이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을 비롯해 전북내륙·전남권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6일 한반도 날씨. 2021.02.05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
특히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전북동부에는 짙은 안개와 함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데다 기온은 0도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도로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아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반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일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6일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은 0도 내외, 낮 기온은 10도 내외까지 오르면서 강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특히 경남권·경북권남부·전남남해안·제주도는 15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7일 밤에는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 수준이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 분포다.
6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0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등이다.
같은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8도 ▲춘천 9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등이다.
한편 6일 오전 3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경기동부·강원영서·충북북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강원영서는 같은날 오후 6시 이후에 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1mm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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