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국민들이 설 연휴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사고 취약개소를 찾아 현장 치안점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박상식 서장은 전날 해망·비응·새만금 등 3개 파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주요 항포구 선박 안전관리 실태와 인명구조장비 운용 실태, 긴급 출동 대응태세 등을 점검했다.
박상식 서장이 4일 새만금 파출소를 방문해 현장 치안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02.05 obliviate12@newspim.com |
설 연휴 연안 해역에서의 낚시와 관광활동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취약시간대 순찰활동 강화를 지시하고 민간해양구조대원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주문했다.
이어 고립 사고가 잦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쥐똥섬 인근 갯바위 일대와 조류로 인한 안전관리 취약개소인 신시 배수갑문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물 상태와 위해 요소 등을 살펴봤다.
연휴가 시작되는 11일에는 군산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여객선 승선 점검과 함께 방역지침 준수 여부 등을 지켜볼 예정이며 여객선 운항 근무자들에게도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박상식 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돼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우리 해양경찰이 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다"며 "설 연휴 우리 바다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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