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예멘 전쟁이 끝나야 한다며 무기 판매를 포함해 공격 작전을 위한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2021.02.05 kckim100@newspim.com |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첫 외교정책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예멘 전쟁에서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 무기 판매는 물론 물자와 군사를 지원해왔다. 사우디 연합군은 후티족이 이란의 지원을 받고 안보를 위협한다며 현지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적 작전에는 지원을 중단하지만 동맹 보호는 지속하겠다는 바를 분명히 했다.
그는 "사우디는 여러 국가에 있는 이란 지원 세력들로부터 미사일과 무인비행기(드론) 공격, 다른 위협들을 받고 있다. 우리는 사우디가 주권과 영토 보전, 국민을 지킬 수 있게끔 계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멘 내전에 대한 공격적 행위 지원은 중단하더라도 알카에다 연계 세력들에 대해서는 예외이며 "계속해서 미 국익과 동맹, 파트너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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