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의 해상치안 대응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해경은 오는 8일부터 300t급 중형함정 1척을 울진 후포항에 추가 배치해 내해구역 해상치안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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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 경북 울진해경 관할인 후포항에 추가 배치되는 300t급 중형함정 308함정.[사진=울진해경] 2021.02.04 nulcheon@newspim.com |
이번에 추가 배치되는 308함은 지난 2008년 건조된 총톤수 460t, 전장 57m, 전폭 8.5m, 최대속력 31노트로 워터제트 추진형식의 중형함정으로 고속단정 1척이 탑재돼 있다.
울진해경은 현재까지 500t급 중형함정 1척으로 관할 해역을 경비하면서 포항해경 중형함정의 지원을 받아 경비를 맡아왔다.
이번 중형함정 추가 배치로 해양 안전과 해상치안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해경은 지휘관 통솔능력 배양과 승조원 간 팀워크 조성 등 직무 훈련을 거쳐 내해 구역 경비에 투입할 예정이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중형함 추가 배치로 독자적 경비체제 기반 조성과 함께 경북 북부권 동해안 해양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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