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전 함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을 찾아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만났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짐작은 했지만 짐작했던 것이 얘기가 안 될 만큼 처참하다"며 "급히 정부와 상의해 지원을 받아야 할 분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재난지원금 모순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인들의 호소를 들은 이 대표는 "정부여당이 현실을 충분히 알고 있는가, 정책이 조금 떠있는 것은 아닌가 반성하고 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한답시고 했는데 현실을 보니 자괴감이 앞선다"며 "오늘 해주신 말씀 제대로 전달하고, 그동안의 대책이 현장에서는 어떤 한계를 갖는가 충분히 반성하는 마음으로 얘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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