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백악관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해 다음주부터 약국에도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 포스 조정관인 제프 지언스는 이날 미 전역 6천500개 약국 체인점에 오는 11일부터 1백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우선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주간 코로나19 백신 공급 전체 규모가 1천150만회분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언스 조정관은 이밖에 공급 프로그램 확대에 따라 앞으로 미 전역 4만개의 약국에도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에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계획은 완전히 실패라면서 취임 100일 이내에 미국인 1억명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UPS 직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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