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경력 10년이상인 수사경찰 중에서 90명을 책임수사관으로 선발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책임수사관 90명을 선발해 오는 4일 인증서 수여식을 연다.
경찰은 수사경찰 전문성을 높이려고 지난해 수사관 자격관리제도를 마련했다. 예비·일반·전임·책임수사관 등 4단계로 구분하는 게 핵심이다. 책임수사관은 가장 높은 자격으로 소속 시·도 경찰청에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수사를 이끌게 된다.
이번 책임수사관에는 전국 경찰관서에서 2192명이 지원했다. 시험과 심사를 통과하고 교육을 이수한 90명이 책임수사관으로 최종 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소수 정예를 책임수사관으로 뽑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사관들의 전문성 향상 등을 통해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수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2.03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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