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2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2.01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여성의 의식이 없다'는 A씨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로 출동한 경찰은 숨진 여성 B씨와 함께 필로폰과 주사기 등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필로폰을 투약하게 됐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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