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경찰서가 택시에서 마약 가방을 두고 내린 남녀를 쫓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3시 10분쯤 서울 강남에서 택시에 탑승했다 내린 남녀 승객이 두고 내린 가방에서 필로핀 2g, 헤로인 1g, 주사기 등이 나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obliviate12@newspim.com |
평택으로 오는 승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택시기사는 가방을 놓고 내린 승객들로부터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 연락에 돌려주기로 했으나 "사례를 할테니 돌려달라" 등 전화와 문자가 계속해서 와 평택 비전지구대에 가방을 맡겼다.
기사가 맡긴 유실물 확인 중 마약을 발견한 경찰은 가방안에 있던 신분증을 확인해 이들의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영장을 발부 받았다"며 "형사팀을 급파해 이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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