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코로나19의 주요 증상과 증상이 나타났을 때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홍보물 '이럴 땐 절대 출근(등교)하지 마세요!'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부한다.
코로나19 관련 행동 요령을 알려주는 홍보물 [사진=수원시] 2021.02.01 jungwoo@newspim.com |
1일 수원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주요 증상은 △맛을 못 느낌 △냄새 맡기 어려움 △발열(열감)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두통 △근육통 △인후통 △오한 △목 간질거림 △피로감 △무기력함 등이다.
14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절대로 출근·등교를 하지 말아야 한다. 또 병원·약국에 가기 전, 먼저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예약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한 사람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에 준하는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가족을 비롯해 누구도 만나지 말고,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가족과 따로 식사해야 한다. 화장실, 생활용품 등도 따로 사용해야 한다.
수원시는 홍보물 15만 부를 제작해 어린이집·유치원 교사·원아, 요양원 종사자, 운수 종사자, 종교시설, 요양병원·선별진료소, 공직자,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하고 있다.
'코로나19 가정 내 예방수칙'도 수록했다. △외출·모임 자제하고, 가족 모두 손 자주 씻기 △증상 있는지 매일 관찰 의심 증상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가족 외 사람 만날 때 마스크 착용 △하루 세 번 이상 환기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요양원·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나 65세 이상 어르신, 환자 등이 있는 가족은 외부인과 만남·접촉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느껴진다면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출근하거나 학교·학원을 가는 것은 감염확산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지인, 동료는 물론이고 가족과 접촉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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