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문체부, 지역·종목 연계한 국제 경기대회, 대표 상품으로 만든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09:30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20:02

'창원월드컵사격' 등 올해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22개 선정
국제마라톤 등 비대면(온라인) 대회도 5개 개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체부가 지역과 종목을 연계한 국제경기대회를 대표 상품으로 만들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을 공모한 결과, '2021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등 13개 시도에서 열리는 총 22개 대회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 뉴스핌 DB]

창원은 사격, 대구는 육상, 청송은 빙벽등반으로 각각 특화해 국제대회 상품화(브랜드화)를 도모하는 것이다.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국제마라톤 등 비대면(온라인) 대회 5개 포함도 포함됐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지역체육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지역과 종목 연계가 우수하거나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국비(10억 원 미만)를 운영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3개 시도의 대회 31개가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시도의 대회 22개를 선정했다. 심사항목으로 지역-종목 연계협력, 사후활용방안 등을 포함했고, 코로나19 방역대책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에 대해서는 1차 심사 시 가산점 5점을 부여해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 총 5개를 선정했다.

그 결과, '2021 국제사격연맹(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2022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등 지역과 종목 간 연계가 우수한 국제대회가 다수 선정됐다.

문체부는 "지역-종목 간 연계가 우수한 국제대회가 하나의 상품(브랜드)이 된다면 국내외 우수선수 뿐만 아니라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체육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 심사에서는 기존 국제경기대회 유산 활용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국제대회 시설의 사후활용에도 중점을 두었다. ▲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인 알펜시아, 강릉올림픽파크 경기장에서, ▲ 드론이라는 신산업과 연계한 '2021 국제드론스포츠연합(DSI) 국제드론스포츠챔피언십'은 강릉스케이트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2021 아시안컵2차양궁대회'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시설인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도 선정했다.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선수가 현지 원하는 장소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GPS)를 착용해 전구간(풀코스), 반구간(하프코스) 등을 달리고,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2021 대전엠비시(MBC)배온라인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태권도 품새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고, 온라인 심사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온라인)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국제대회에 대한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인 동시에 지역과 국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는 것이다. "유관단체와 긴밀하게 협의해 대회를 추진하고, 개최 시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2021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선정 결과
▲서울특별시 2021 서울국제마라톤
▲ 2021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 제3회 AUSF 아시아대학 치어리딩선수권 (비대면)
    서울2021치어페스타  (비대면)
▲ 부산광역시 ITU 해운대 스프린트트라이애슬론 월드컵
▲ 대구광역시 2021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비대면
▲ 인천광역시 제21회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광주광역시 2021아시안컵2차양궁대회
▲ 울산광역시 2021 울산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
▲ 강원도 2022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
▲ 2021 DSI 국제드론스포츠챔피언십
▲ 충청남도 2021 대전MBC배 온라인서천국제오픈
    태권도대회 (비대면)
▲ 전라북도 2021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비대면)
▲2021 군산새만금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비대면)
▲ 전라남도 2021 국제철인3종경기대회
▲ 2021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 2021 코리아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 경상북도 2022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2021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 제13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 경상남도 2021 ISSF 창원월드컵사격대회
▲ 제15회 이순신장군배국제요트대회
▲ 제주특별자치도 2021 TransJeju국제트레일러닝대회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