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정권 국민의힘 의령군수 예비후보는 31일 "더 이상 흑색선전과 음해의 구태의연한 선거로 군민에게 다가설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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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의령 충익사 의병탑 앞에서 4·7 의령군수 재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있다. 2021.01.27 news2349@newspim.com |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토론을 통해 선거문화 건강하게, 의령을 위한 좋은 정책선거 보여줄 때"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그간 저에 관한 온갖 흑색선전에도 대응하지 않고, 오직 의령의 미래와 군민의 화합을 위한 방안은 없을까 하고 고민해왔다"면서 "의령의 산하를 다니며 역사·문화를 살피고, 그 활용 방안을 찾는 것과 소멸대상 고위험 지역, 의령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데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출마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의령은 각종 선거 등으로 갈등과 반목, 편 가르기의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면서 "이선두 군수 재임 당시와 조해진 국회의원 선거 시에도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위원장을 맡았지만, 군수 출마예상자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차분히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타 후보를 돕는 사람에게도 격려하고, 그 업체에서 식사하고 물건을 사면서도 선거 이후의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의령의 미래와 군민의 화합을 위한 행보를 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당내 예비후보 간의 지나친 견제나 음해는 본선에서 타 당 후보에게 빌미를 주고, 의령군민의 화합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이날 △축제 분위기 속에 치러지는 성숙 선거문화 조성 △흑샌선전 금지 선진선거문화 조성 △의령 현안 파악 해결 등 3가지를 같은 당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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