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외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을 위문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방문은 삼척시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1대1 결연한 노인과 아동, 장애인, 한부모 등 저소득 267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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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원섭 삼척시 부시장이 저소득층 노인가구를 방문해 몸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2021.01.30 onemoregive@newspim.com |
이들 공무원들은 위문시 자비로 1인당 3만원 상당의 명절맞이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안부확인 등 현장 중심의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삼척시는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과 국가유공자 4840가구에 잡곡세트(4kg상당)를 전달할 계획이며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2645가구에 3900여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저소득층 가구에 총 1억7000여만 원을 지원한다.
명절맞이 저소득층 위문은 삼척시 특수시책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위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더욱 외로워진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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