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전시·판매·체험·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의 청정 자연과 첨단 기술이 만나 미래 농업·농촌의 청사진을 그리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제주도는 '제6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 @ JEJU Fair)'를 26~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박람회는 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행사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주의 모든 즐거움! 푸드(Food)·파밍(Farming)·트립(Trip)'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준비됐다. 총 85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1·2·3차 산업 융합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전시관과 부대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미래산업인 푸드테크와 제주관광의 중요한 축인 크루즈 관광의 농촌융복합산업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 개최된다.
이 포럼은 제주농업과 관광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논의의 장이다.
박람회 기간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의 해외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주의 혁신적인 농촌융복합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미국,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9개사와 국내 바이어 1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및 유통품평회를 통해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상품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인증업체의 매출 확대를 지원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제주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주는 종합 축제"라며 "방문객들이 첨단 기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농촌의 새로운 모습을 경험하고, 제주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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