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 수산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 유치 설명회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5일 라마다 제주시티홀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을 초청해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제주테크노파크] 2024.07.09 mmspress@newspim.com |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는 제주도와 함께 지난 5일 라마다 제주시티홀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을 초청해 투자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수산 가공 전문기업 21곳이 참여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크라우드펀딩 등 자금 조달 노하우를 공유했다.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수산식품 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성한 투자펀드로, 지난해 누적 펀드 규모는 2조 250억 원에 달한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이 모태펀드를 관리·운용하고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병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차장은 "정책보험금융원에서는 투자 전후 지원사업과 투자 사례를 소개하며, 기업의 성장과 가치상승(Value-Up)을 위해 투자 유치가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제주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면이 많다"면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의 투자 상담을 통해 관련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기업의 더 큰 성장과 과감한 국내외 시장 개척에 필요한 투자 유치를 위해 기업 특성에 맞는 전략을 함께 세우고 투자사들의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는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을 운영하며 도내 해양수산 전·후방 연관 산업 관련 기업의 창업, 제품 개발·제작, 마케팅,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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