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29일 영덕군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경상북도 축제심의위원회 서면심의를 갖고 '영덕대게축제' 등을 2021년 경상북도 지정 대표축제로 최종 결정했다.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 영덕대게축제에서 '영덕대게'브랜드의 탁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1.01.29 nulcheon@newspim.com |
영덕대게축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 속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최우수축제 선정으로 영덕군은 선정지원금 5500만원과 축제 경쟁력 강화위한 축제 홍보 모바일 채널 구축 지원금 1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제23회 영덕대게축제는 매주 금~일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돼 총 조회 138만4천861회가 집계돼 영덕대게 축제의 명성을 확인했다.
당시 축제는 영덕대게 깜짝경매, 쿡방쇼, 전문 요리사와 함께하는 요리쇼, 플래시몹 경연대회, 9개 읍면 특산물 소개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축제'.[사진=영덕군] 2021.01.29 nulcheon@newspim.com |
올해 예정된 제24회 영덕대게축제는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도해 하이브리드 축제를 선도한다.
기존 대게축제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바꾸고, 온·오프라인을 동시 추진하는 축제판을 새롭게 구성해 주민주도형 참여프로그램, 수익 창출형 관광축제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경북도 대표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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