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28일 김하용 경남도의장, 허성곤 김해시장 등을 만나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건설사업(총연장 3.55km)' 잔여구간인 '초정 I.C~안막 I.C(김해시 2.05km)'가 올해 착공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오른쪽 세 번째)이 28일 허성곤 김해시장(왼쪽 세 번째)을 만나 초정~화명간 광역도로 잔여구간 착공을 건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2021.01.29 ndh4000@newspim.com |
고대영 도시환경위원장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서부산권의 첨두(출‧퇴근)시간대 평균 통행속도는 낙동강하구둑 인근 교량 및 도로가 19km/hr이나 대동화명대교~안막 I.C간 평균 통행속도는 8.8Km/hr에 불과해 낙동강 횡단도로(교량)의 평균 통행속도의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다.
지하철 공사 등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하단교차로 통행속도(7km/hr)에 버금가는 교통정체가 유발되어 차량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대 근로자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의 생활 불편이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신 의장은 2003년 11월 사업 협약에 따라 부산시에서 추진한 대동화명대교는 2012년에 산성터널은 2018년에 완료했으나, 김해시에서 추진하기로 한 초정 I.C~안막 I.C 구간이 개통되지 못해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조속한 착공을 촉구한 것이다.
신 의장은 "이 사업이 경남도와 김해시에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기재부 등 관련기관 등과도 유기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면서 "사업이 조속히 완공되면 서부산권과 경남 동남부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한축을 형성해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쾌적한 도로를 부산시민과 경남도민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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