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파버나인이 삼성전자의 키오스크 사업 진출 소식에 상승세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파버나인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 7.79% 오른 6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이달 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용 키오스크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 키오스크'라는 상표권 출원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키오스크 디스플레이 용도로 사이니지를 판매한 적은 있지만 결제까지 가능한 키오스크 완제품을 개발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키오스크에는 자체 운용체계(OS)인 '타이젠'을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해외까지 키오스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버나인의 주력 사업은 알루미늄 합금의 정밀가공과 표면처리를 통한 가전제품 등의 외관기기 제조다. 삼성전자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은 약 30%에 육박, 전 세계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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