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주민화합 및 마을자치기능 향상을 통해 주민주도형 자립형 마을을 육성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16개 마을공동체를 선정해 2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동에 제한이 있었으나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로서의 유기적인 관계가 형성되고 주민주도형 자립형 마을을 육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사진=양양군청] 2021.01.2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올해 3억1800만원을 들여 15개 내외의 마을을 선정해 1개 공동체장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을 만들기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다.
군은 시설 설치 등 하드웨어 사업은 최대한 배제하고 프로그램 및 활동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일 사업에 대해 국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거나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숙원사업, 주민 참여 없이 현금성으로 추진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소득 창출 사업은 타 사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청 금액의 10% 이상 자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군은 2월중 서류 심사 및 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사업을 최종 선정, 선정 마을에 대한 사전 교육 및 컨설팅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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