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검찰이 사건 무마 대가로 억대의 뇌물을 요구하고 청탁 알선 대가를 수수한 전직 경찰관 A(61) 씨를 재판에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전주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과 알선수재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
전주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1.22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전북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 B(53) 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께 사건 무마 대가로 사건 관계인들에게 1억 원을 챙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월께도 B경위가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한 청탁 알선 대가로 1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지난해 12월 28일 B경위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증거를 확보한 후 이들을 구속했다.
A씨는 구속기간이 만료돼 먼저 기소됐고 B경위는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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