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포함 충청·전라·경상내륙 등 짙은 안개
인천·김포공항 저시정 경보 발효 중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전국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인천·김포공항 등 일부 공항에는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9시 기준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내륙·강원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고 밝혔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낀 상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9일 서울도심이 미세먼지와 안개로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29 yooksa@newspim.com |
안개는 이날 낮 12시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머물 전망이다. 특히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이어지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짙은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운항정보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인천공항을 비롯한 김포·무안·청주·광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저시정 경보는 가시거리가 400m 이하일 때 내려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 주요 지점 가시거리 현황은 경기 이천 90m, 화성 100m, 양평 120m, 여주 140m, 인천 390m로 확인됐다.
강원 지역은 화천 130m, 영월 210m, 홍천 430m, 양구 450m 등이고, 충청 지역은 진천 70m, 예산 100m, 아산 110m, 세종고운 120m, 보은 160m 등이다.
전라 지역은 목포 130m, 영암 160m, 정읍 190m, 장수 190m, 완도 220m, 전주 320m로 파악됐고, 경상 지역은 상주 220m, 군위 290m, 의성 490m, 청도 500m, 거창 550m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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