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 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전숙소'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21일 안전숙소를 찾아 운영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1.01.22 news2349@newspim.com |
조 시장은 이날 시설 내 방역 조치상황,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편의물품, 입・퇴실 진행절차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진주시 안전숙소는 해외입국자 등이 진단검사 후 결과가 통보될 때까지 임시로 대기하는 숙소로, 시내 호텔을 임대해 시청 공무원들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숙소 이용자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진주시가 집단발생지역 출신 대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이들에게 배려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머무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게 된 것이 안전숙소다.
지금까지 해외입국자 2076명, 국내 집중발생지역 대학생 185명, 기타 이용자 60명 등 모두 2321명이 안전숙소를 이용했다.
조규일 시장은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 4명이 배려검사 후 안전숙소 대기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주시 안전숙소는 전액 시비로 운영되며, 해외입국자 교통편의 제공과 함께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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