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최근 자동차 부품사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애플이 전기차 생산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청보산업 주가는 지난 19일 전장 대비 1150원, 11.33% 오른 1만1300원을 기록했다.
청보산업은 1978년 설립된 자동차 엔진 부품 및 미션 부품 제조 전문 기업이다. 수입 부품을 들여와 독자 기술로 국산화한 제품이 많다. 현대기아차와 GM BRAZIL, 두산인프라코아, 대동공업, LS엠트론, 미쯔비시 FUSO 등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같은 날 유성기업은 11.30% 뛰었다. 이 회사는 내연기관 부품 생산업체로 1960년 설립됐다. 피스턴링, 실린더라이너, 캠샤프트, Air COMP 등을 생산해 주로 국내 자동차 회사, 중장비, 농기계회사 및 내연기관 생산업체 등에 OEM 및 보수용 부품으로 공급 중이다.
에코플라스틱도 있다. 계열사 아이아 등과 함께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주력 제품은 플라스틱 범퍼(Plastic Bumper)다. 특히, 아이아의 생산 제품은 자동차 부품 중 고무류와 플라스틱류로, 기아차를 주 고객으로 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현대차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다.
에코플라스틱은 전날 장 중 9% 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띄었다. 종가는 전장 대비 1.67% 오른 2130원이다.
한편, 지난 19일 현대차그룹이 애플카 협력과 관련해 기아차가 해당 사업을 담당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안 및 논의에서 점점 구체적으로 협력 방안이 나오는 모습이다. 생산 기지로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 공장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261만2000㎡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조립공장을 갖추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34만 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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