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9일 구청 청년벙커에서 한‧EU 기후행동, 대전에너지전환네트워크와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EU 기후행동과의 협약은 기초지자체와 시민사회가 맺는 전국 최초 협력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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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손봉희 한·EU 기후행동 책임전문관, 박정현 대덕구청장, 김은정 대전에너지전환네트워크 대표(왼쪽부터)가 지역에너지 전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1.01.19 rai@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전환 모델을 개발하기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국가 에너지 전환지수가 높은 스웨덴, 덴마크의 다양한 에너지 전환 사례의 국내지역 적용을 위한 연구 및 시범사업을 발굴한다.
각 기관은 △지역에너지 전환의 주민참여와 자치 △화석연료 제로 도시 정책 △친환경 주택단지 및 교통정책 △생태산업단지 등의 사례 조사 등 유럽의 지역에너지 전환 사례 연구에 협력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4월 국제 웹세미나를 개최, 대덕구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지역모델 개발 및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역 중심의 에너지 전환이 있어야 에너지 자립 및 분권을 실현할 수 있고, 이를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전환 모델 개발에 큰 전환점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