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백트 BTC 선물 월물 거래량, 전주 대비 42% 감소
[서울=뉴스핌] 황세원 기자 =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의 거래량을 통계하는 백트 볼륨 봇(Bakkt Volume Bot)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주 백트 비트코인 선물 월물 거래량이 전주 대비 42% 감소한 2.02억 달러를 기록했다.
◆ JP모건 애널리스트 "기관 BTC 투자, 대부분 투기 성격"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라이브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최근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가 "현재 기관 투자자들의 BTC 투자는 대부분이 투기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JP모건 및 체이널리시스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BTC 투자에 참여한 것은 맞다. 다만 그 비중은 크지 않으며, BTC를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기보다는 투기 자산으로 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에 유입된 투자금의 대부분이 전통 기업보다 파괴적인 기술 기업으로부터 나왔다는 것이다. 또 현재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비트코인은 현물 자산보다 선물 계약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애널리스트 "이번 강세장, 기관 아닌 고액자산가가 주도"
AMB크립토에 따르면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는 최근 언체인드(Unchained) 팟캐스트에 출연해 기관이 이번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의견에 반박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기관들이 있지만, 대다수는 아직 투자하지 않은 상태"라며 "기관이 암호화폐를 (자산군으로) 인정하면서 고액자산가가 암호화폐 투자에 뛰어들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거래소에서 출금되는 암호화폐 가치가 증가하고 있는데, 언뜻 보기엔 기관들의 출금 물량인 것 같지만 지갑 주소 클러스터를 조사해보면 단일 개체(entity)가 여러 주소를 관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이는 기업의 스케일이 아니다. 수천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100개, 250개 정도를 보유한 주소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 데이터 "디파이 암호화폐 예치금 340억 달러 돌파"
탈중앙화 금융(DeFi) 데이터 플랫폼 디뱅크에 따르면, 18일 기준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암호화폐 총액이 340.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예치금 규모 기준 1위는 Maker(약 43억 달러)다. 이어서 WBTC(약 40억 달러), 유니스왑(약 33억 달러)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디뱅크 |
◆ 크립토닷컴, 암호화폐 담보 대출 서비스 '렌딩' 출시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크립토닷컴(CRO, 시총 23위)이 공식 채널을 통해 크립토닷컴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렌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BTC, ETH, LTC, CRO 등을 담보로 맡기고 USDC, USDT를 대출받을 수 있다. 유연한 상환 조건, 1%대 낮은 연이율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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