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장수군에서 식용곤충 굼벵이를 사육하고 있는 정성희 백만돌이 대표가 지난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올해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정성희 대표의 신지식농업인 선정은 곤충산업 분야 전국 농업인 중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것으로 곤충 생산 및 소득 창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육 농가와 전라북도 곤충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정성희 백만돌이 대표[사진=전북농기원] 2021.01.18 gkje725@newspim.com |
이번 신지식농업인 선정은 정 대표가 2012년도부터 식용곤충 중 하나인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유충)를 사육하기 시작해 올해로 10년 차를 맞으면서 사육과정의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꽃벵이 선별기'를 개발해 전국 곤충 사육농가에 보급하는 등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 대표는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곤충유통사업과 2021년 곤충사료제조 가공시설 설립에 대한 지원을 받아 곤충자원의 품질 및 규격화에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도내 곤충 농가들과 협조하여 곤충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주락 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이번 정성희 대표의 신지식농업인 수상은 그동안 전라북도곤충산업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면서 '2020 함께하는 곤충세상' 식용곤충 포스터분야 일반부 대상 수상을 비롯해 제1회 전북곤충 한마당대회 등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 전시회 등을 통해 곤충산업 홍보와 활성화를 통해 이뤄낸 쾌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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