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기상청이 18일 오전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설 예비특보를 발령하고 교통안전 등을 당부했다.
기상청과 세종시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현재 이 지역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형성된 눈구름이 40km/h 속도 내외로 동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충청지역.[사진=기상청] 2021.01.17 goongeen@newspim.com |
이날 오후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은 밤새 내륙으로 확대돼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대전과 세종 및 일부 충남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아산과 천안은 새벽에 나머지 지역은 아침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 지역에 평균 2~5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내다보고 18일 오후 서해안에서부터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관계자는 "18일 아침에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출근길 감속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