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울진형뉴딜종합계획' 수립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팔을 걷는다.
울진군은 2021년 '군민과 함께 여는 미래 울진'의 군정운영 방침에 걸맞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다양한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청사[사진=뉴스핌DB] 2021.01.15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정부와 경북도의 정책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등 변화하는 시대를 앞서가기 위해 △울진형 뉴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신공항 연계 울진 발전방안 연구용역 △포스트 코로나, 울진 관광 전략수립 연구용역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응 인구정책 연구용역 △울진 옛길 관광자원화 연구용역 등을 시행한다.
지난해 7월 정부는 5년간 160조원 규모의 디지털 ․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울진군은 지역의 천혜 자연환경과 정부의 뉴딜 계획을 바탕으로 울진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해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 및 신산업 창출의 기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해 울진비행장을 활용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광역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관광 전략을 수립하고 산림과 해양치유, 온천이 어우러진 전국 제일의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전술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적은 '인구 데드 크로스(dead cross)' 현상으로 우리나라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
울진지역 또한 최근 10년 동안 3714명이 감소하는 등 저출산 ․ 고령화가 날로 심각해짐에 따라, 재정악화, 생산성 저하 등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대비키 위해 인구정책 수립에 필요한 새로운 정책방안을 발굴한다.
최근 전 국민적 관심을 갖는 걷기 운동 트렌드에 발맞춰 십이령, 고초령, 구주령 옛길과 동해안 해파랑길을 연계한 관광 자원화 사업을 발굴, 지역경제를 이끌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군이 가진 풍부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미래의 먹거리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 '오고 싶고,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울진'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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