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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 신청…4조원 규모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4년06월15일 14:49

최종수정 : 2024년06월15일 15:20

전체 지분 17.5% 매각..."인도 법인 생산 능력 증설 사용"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이날 SEBI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 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적용된 2025 그랜저의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2024.06.05 dedanhi@newspim.com

로이터는 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가 최대 30억 달러(약 4조1670억원)를 조달해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인도 주식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 IPO는 지난 2022년 인도 생명보험공사 상장으로 조달액은 약 25억 달러(약 3조4725억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인도 내에서 매출 기준으로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하며 인도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재 첸나이에는 현대차 제1·2공장이 있고 중부 아난타푸르에는 기아 공장도 있다. 지난해에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탈레가온 지역에 있는 공장을 인수하면서 생산을 늘리고 있다.

이와 관련 LS증권은 지난 1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인도 법인 생산 능력 증설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이번 상장으로 인도 법인 지분율 희석 우려보다는 30조원 규모의 자회사 상장을 통한 현대차 기업 가치 재평가와 자산 증대 효과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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