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내년 시총 3조 달러"…애플 주가 1% 넘게 오름세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05:07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05:0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Apple Inc., 뉴욕거래소:AAPL)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시장 전반 수익률을 웃도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아이폰12 수요를 바탕으로 내년 애플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애플의 주가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1분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73% 오른 131.03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가 같은 시각 각각 0.11%, 0.38% 0.61% 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오름세다. 

전날 웨드부시는 보고서에서 아이폰12의 성공이 애플의 시총을 3조 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12의 판매가 지난 2014년 아이폰6의 경로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월가는 현재 애플이 2021 회계연도에 2억18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보다 많은 2억5000만 대의 아이폰이 이 기간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열린 아이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된 아이폰12 Pro와 아이폰12 Pro Max. [사진=로이터 뉴스핌]

웨드부시의 예상대로 애플이 2억5000만 대의 아이폰을 판매한다면 이는 지난 2015회계연도의 2억3100만 대 판매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팀) 쿡 앤 코(Cook & Co,)의 전례 없는 업그레이드 사이클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웨드부시는 아이폰12에 대한 중국의 수요 역시 강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160달러로 유지했으며 강세 시나리오 하의 목표가도 200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계속해서 이런 속도를 유지한다면 3조 달러의 시총은 12~18개월 안에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애플의 시총은 2조1700억 달러 규모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