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5000 CPU칩, 올해 150개 이상 노트북서 데뷔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반도체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가 새로운 노트북 및 데이터 센터 칩 라인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지난해 발표한 라이젠(Ryzen)5000 시리즈 '젠3'의 모바일 프로세서 등이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12일(현지시간) 리사수 AMD CEO는 온라인으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1 기조연설에서 "AMD는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용 라이젠 5000 CPU 칩 라인을 출시 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라이젠 칩을 사용하면 노트북을 정상 사용시 17.5 시간 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1시간 동안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칩은 올해 150개 이상의 노트북 모델에서 데뷔 할 예정이며 첫 번째 모델은 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수 CEO는 "AMD가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기 위해 젠3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를 출시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1분기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AMD에 따르면 인텔의 제온과 비교해 예측 모델에서 밀란은 6시간의 기후 분석에서 인텔의 '제온'보다 68%나 더 빠르게 작동했다.
또 AMD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강조했다. 이날 세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HP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 AMD와 어떤 식으로 함께 일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AMD 주가는 리사수 CEO의 기조 연설 초반에 변동이 없었지만, 주가는 칩 발표를 하면서 1.5% 상승했다. 다만 기조 연설 이후에는 다시 하락했다.
라이벌인 엔비디아도 1월 말부터 출시될 30시리즈 GPU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용 노트북 라인을 AMD와 비슷하게 발표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1% 내외로 하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은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에서 제조한 7 나노 미터 개별 게임 칩으로 AMD와 엔비디아와 경쟁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