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귀농·귀촌인 정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연어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한 결과 468세대, 613명의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익산시 귀농귀촌 홈페이지[사진=익산시] 2021.01.11 gkje725@newspim.com |
귀농·귀촌별 비율은 귀농 67세대 15%, 귀촌이 401세대 85%로 귀농 가구는 1인 가구가 80%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귀촌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귀농인 소득사업과 생산기반 지원 등 13개 분야, 26개 사업에 총 8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분야별 지원사업으로 △농업 장려수당 (월 20~40만원/1년간) △이사비 (40만원/세대당) △소득사업 및 생산기반 지원(시설하우스와 농기계 등 2000만원/개소당) △임대농업기계 임차료 지원(임차료 50% 지원) △주택수리비 지원(1000만원/개소당) △주택 및 농업시설 설계비 지원(2000만원/개소당) △우수창업농 육성 지원(1800만원/개소당) △2040 영농기반 구축 지원(저온창고 및 농기계 등 2000만원/개소당)등이 추진된다.
올해 농촌 생활 정보와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실행에 부담을 갖는 도시민을 위해 지역탐방·일손돕기·영농실습·선도농가 견학 등 농촌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농촌에서 미리 살아보기'프로그램을 새롭게 추진한다.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자금도 연 2%의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시는 이주 초기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제형 가족실습농장을 지난해 7월에 조성했다.
정헌율 시장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익산시만의 장점을 살린 활력 넘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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