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펫 숍 체인업체인 '펫츠앳홈'(Pets at Home, LON: PETS)이 강력한 크리스마스 매출에 힘입어 5개월 새 두 번째로 세전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펫츠앳홈은 2021에 종료하는 회계연도 세전수익 전망치를 7700만파운드(약 1142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사진=펫츠앳홈 홈페이지 캡쳐] |
이 소식에 이날 영국증시에서 펫츠앳홈의 주가는 451.4파운드로 7.9% 급등했다.
영국 전역 451개 체인점에서 반려동물 용품과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펫츠앳홈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집에 갇힌 소비자들의 반려동물 입양이 늘고 그에 따른 용품 수요도 급증함에 따라 팬데믹 수혜를 입었다.
게다가 코로나19 급확산에 따른 전국 봉쇄령에도 반려동물 용품점은 필수 소매점으로 분류돼 영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
리버룸의 애널리스트인 아누바브 말호트라는 "펫츠앳홈의 크리스마스 매출이 강력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했지만, 예상을 능가했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펫츠앳홈의 현금보유고가 급증해 올해 특별 배당금을 지급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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