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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1월 경상수지 600억불 돌파..."코로나 이전 회복"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0:29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0:29

11월 경상수지 89.7억불, 흑자폭 6개월간 확대
상품수지 전년수준 유지, 서비스수지 적자 개선
내국인 해외증권투자 2019년 7월 이후 최대 증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1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승용차 등 수출에 힘입어 약 90억달러 흑자를 냈다. 지난해 1~11월 경상수지 흑자가 2019년 연간 누계를 넘어서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1월 경상수지는 전년동월대비 30억달러 증가한 8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개월째 흑자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이성호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0년 11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2021.01.08 lovus23@newspim.com

작년 1~11월간 경상수지 흑자 누계는 639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83억3000만달러 확대됐으며 2019년 누계치인 599억7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지가 작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축소된데 기인한다. 아울러 한은의 전망치인 올해 경상수지는 전망치인 650억달러 달성에 가까워졌다.

이성호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 "금년에는 11월까지 (경상수지 누계가) 작년 연간 수치를 넘어섰는데 에너지류 가격 하락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 그부분을 제외한다면 작년 수준과 같거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만은 분명하다. 다만, 그보다 더 좋아졌다곤 볼 수 없다"고 말했다.

11월 수출은 한 달 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 전환했으며, 일평균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수송장비 수출이 증가하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

반면, 수입은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했다. 자본재 수입이 계속 증가하고 소비재 수입이 증가 전환했다. 반면, 원유·가스 등 에너지류 수입가격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원자재 수입이 17.4%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11월 상품수지는 696억1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흑자폭이 전년동월대비 2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1~11월 누계는 연초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악화에도 696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718억3000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여행수지등의 개선으로 적자가 축소됐다. 적자규모는 7억2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억7000만달러 줄었다. 감소폭은 2019년 7월이후로 가장 컸다. 운송수지는 세계교역회복에 따른 화물운임상승으로 화물운송수입이 늘면서 전년동월 2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4억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여행수지는 출입국자수의 동반감소로 적자가 9억5000만달러에서 5억달러로 줄었다.

본원수지는 외국인직접투자 기관에 대한 배당금 지급으로 배당소득수지가 적자로 전환함에 따라 흑자규모가 5억5000만달러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8000만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8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가 각각 94억1000만달러, 43억2000만달러씩 모두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2019년 7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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