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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이춘희 세종시장 "S-1지구 '국회타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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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3단계‧2040도시계획 함께 토지‧교통계획 손질
'해현경장(解弦更張)'…"행정수도에 맞게 틀 새로 짜겠다"
세종형 스마트도시 건설…올해 스마트 퍼스트타운 건립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하는 성과를 이뤘다. 기존에 확보했던 예산을 포함하면 모두 147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예산안 부대의견에 국회법 개정이 선결 조건으로 돼있어 오는 2월까지 법 개정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시는 공청회가 원활히 개최되고 신속하게 법이 개정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해 성과 중 첫 번째로 세종의사당 예산 확보를 꼽았고 올해 중점 추진 계획으로 오는 2040년 완성되는 시의 모습을 그리며 S-1생활권을 '국회타운'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국회가 이전된 세종시는 더 이상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니고 행정과 정치 기능을 갖춘 '행정수도'로 발돋움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행정수도' 완성을 다시 꿈꾼다.

그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을 계기로 토지이용 및 교통 계획 등을 대폭 수정하고 보완해 미래 청사진을 담은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의 사자성어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을 선정했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단단히 고쳐 맨다'는 뜻으로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세종'에 걸맞게 도시의 틀을 새로 짜겠다는 복안이다.

인터뷰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1.01.08 goongeen@newspim.com

다음은 이춘희 세종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시정 성과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를 확보해 행정수도 완성에 큰 진전을 보였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해 선도적인 방역을 하는 등 시민 건강과 안전을 수호했다.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를 개소했으며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를 착공하고 3월에 출시한 여민전은 연말까지 1787억원을 발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줬다.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이밖에 시민 행복을 위한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립세종수목원과 중앙공원이 문을 열었으며, 내부순환 BRT가 완전 개통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 모범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아쉬웠던 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를 유치하고, 공연예술연습공간 아르코(11월)와 박연문화관, 시청자미디어센터, 음악창작소를 개관(12월)했는데 기념식도 못하고 활용하지 못해 아쉽다.

지난해 재정특례 연장 등을 담은 '세종시법' 개정안이 처리돼 만료 예정이었던 보통교부세 및 교육재정교부금 특례가 2023년까지 연장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주민참여 확대, 조직특례 강화와 관련된 내용은 지방자치법 개정과 연계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처리되지 못했다.

'행복도시법'도 국제기구 운영지원에 관한 개정안만 처리되고 여성가족부 등 미이전·신설 중앙행정기관 등 이전과 행복청 건립 공공시설물 무상양여 등 개정안 처리가 되지 않아 아쉽다.

'세종시법'과 '행정도시법' 개정은 '시민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완성' 구현을 위한 핵심 법안으로 올해 국회에서 재논의돼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정치권 건의, 대국민 홍보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터뷰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1.01.08 goongeen@newspim.com

-지난해 행정수도 이전 논의와 전망은.

▲지난해 7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 정부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옮기자"며 행정수도 완성을 제안했다.

이후 충청권을 중심으로 지지표명과 이전 촉구 건의안 등이 채택되면서 정치권에서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벌어졌다.

수도권 집중이 점차 심각해지는 상황이라 전국적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는 여당이 제안한 국회 차원의 '국가균형발전특위'가 구성돼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해 다양한 균형발전정책이 적극 수립·추진되길 바란다.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과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가 각각 10억원씩 반영됐는데 이번 2021년 예산에 정부안(10억원) 보다 훨씬 많은 127억원의 예산이 여야 합의로 반영됐다.

이는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하겠다는 국회의 확실한 의지를 밝힌 것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에 국회가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지난 6일 박병석 국회의장은 화상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국회 세종의사당은 서두르는 게 좋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147억원의 예산이 생긴 만큼 2월에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에 법제도를 완성하고 금년 안에 설계계획을 발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예산안 부대의견에 따라 먼저 국회법 개정을 통해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확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국회 운영위 법안소위에서 내년 2월까지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공청회가 원활히 개최되고 신속하게 국회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법 개정 후에는 사전기획용역, 설계공모,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국회사무처, 행복청 등과 긴밀히 협력해 세종의사당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인터뷰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1.01.08 goongeen@newspim.com

-올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올해는 시정 3기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해이며 행복도시 건설 3단계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공약과제를 마무리하면서 시민 체감 성과를 이끌어내겠다.

먼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키 위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사회 전파와 확산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를 확장 이전하는 등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행정법원 설치와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자치경찰제도 실시한다.

편리한 스마트도시, 활력있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국가시범도시 건립을 주도할민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스마트 퍼스트타운을 착공하는 한편 시민 체감형 스마트서비스를 개발하겠다.

다함께 즐기는 여민락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트센터를 완공하고 조치원읍 한림제지 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금강 스포츠공원(2단계) 건설을 마무리짓겠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를 실현하겠다. 국공립·맞춤형 어린이집을 확대해 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아동·청소년·여성·어르신 등을 위한 맞춤형 복지와 제도권 밖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겠다.

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겠다. 보조BRT 노선을 신설하고 광역급행버스를 도입하는 한편 첨단 BRT정류장을 더 확충하겠다. 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을 시범운행하겠다.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춘조치원사업과 로컬푸드 운동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충청 광역경제권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인터뷰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1.01.08 goongeen@newspim.com

-세종시 건설 효과 충청권 확대 방안은.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되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되면 그 효과는 충청권 전체로 확산될 것이다. 하나의 경제·문화권을 형성함으로써 수도권에 필적하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충청권 4개 시도가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관련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기능을 확대키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전문가들의 의견청취와 실무협의회 등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에 4개 시도가 공감하고 이번달 안으로 각 시도별 기본구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합의된 기본구상(안)을 바탕으로 충청권 광역생확경제권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4개 시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단체·학계·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임기 내에 꼭 추진하고 싶은 일은.

▲행정수도 완성, 특히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공청회 개최와 국회법 개정을 지원하고 후속조치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기존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행정수도'로 도시계획의 틀을 새로 짜는 해로 삼고자 한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행정중심도시'에서 '행정수도'로 발돋움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다.

이를 위해 '행정수도'에 걸맞게 토지이용과 교통 계획 등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똑똑하고 편리한 세종형 스마트도시 건설에도 힘쓰겠다.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주도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혁신 스마트서비스(헬스케어·안전 등)를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스마트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할 체험·홍보관을 갖춘 스마트 퍼스트타운을 건립하겠다.

스마트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정 전반을 스마트하게 바꿔 우리 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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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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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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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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