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 하대동 남강 둔치에 야외무대, 운동시설 설치 공사가 착공되어 오는 5월부터 이용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평거 및 칠암동에 편중된 문화 및 체육시설의 균형적 수혜를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도동지역에 야외무대 및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를 착공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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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가운데)이 7일 하대동 남강둔치에 야외무대, 운동시설 설치 공사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사진=진주시청] 2021.01.07 news2349@newspim.com |
야외무대는 800석 규모로 지난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하천 점용허가를 받아 지난해 12월 착공된 것으로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5월부터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하대둔치 야외무대는 평거동 및 칠암동 남강야외무대처럼 목재데크 무대, 막 구조물, 제방을 활용한 계단식 목재 데크 관람석, 장애인 보행로 등 자연친화적인 무대와 친수 공간 콘셉트로 조성된다.
도동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하대둔치에 파크골프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 설치 공사도 착공되었다.
그간 칠암동, 평거동에 편중된 문화체육 시설에 비해 낙후된 여건으로 도동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시설 확충 요구가 있어 왔다. 시는 하대둔치 야외무대 및 체육시설 설치를 최대한 공기를 앞당겨 내년 5월부터는 주민들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사현장을 방문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하대둔치에 야외공연장과 체육시설 조성으로 도동 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체육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진양교~금산교 구간의 남강둔치에도 친수 문화공간을 대폭 확충해 동부지역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진양교~금산교간 8.6km의 남강둔치에 친수 문화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구간에 내년까지 64억원을 투입해 야외무대 및 운동시설은 물론 자전거 및 보행도로 개설, 휴게쉼터, 생태체험, 문화시설 등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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