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시위대가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대거 난입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대변인인 스테파니 그리샴이 사임했다.
6일(현지시각) CNN은 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그리샴이 이날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후 사표를 제출했고, 즉각 수리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트럼프의 출마를 도왔던 그리샴은 멜라니아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대변인은 물론 한 때 백악관 대변인 역할까지도 맡은 바 있으며, 트럼프 재임 시절 백악관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리샴은 성며응ㄹ 통해 "백악관에서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영광이었다"면서 아이들을 돕기 위한 영부인의 노력에 동참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행정부의 많은 성과에 대해서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진=그리샴 트위터] 2021.01.07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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