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경제의 반등을 이끌어 시민 모두가 먹고 사는 걱정이 없는 전주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소·탄소산업을 이끄는 리더도시로 입지를 강화하고 드론산업과 제3금융도시 도약 등 4대 신성장산업의 질적 도약에 공을 들이겠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6일 김승수 전주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4대 분야, 17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2021.01.06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 올해 시정 운영방향의 핵심은 경제·생태·문화·사람 등 4대 분야, 17대 추진전략이다.
경제 분야는 △혁신적 디지털 뉴딜로 경쟁력 강화 △4대 신성장산업 질적 도약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및 취·창업 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우선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춰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J-디지털 교육밸리 운영을 강화해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혁신성장 5대 거점도 구축키로 했다.
4대 신성장산업 질적 도약을 위해 수소놀이체험관과 통합안전운영센터 건립 착수,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정착 지원, 드론산업의 역량 강화, 제3금융도시 도약을 위한 금융생태계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해 전주형 지역화폐인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배 확대하고 제2의 착한 임대운동인 매출 연동형 임대료 제도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생태도시로 대전환하기 위한 생태 분야는 △공공·민간 그린 프로젝트 △천만그루 정원도시 확대 조성 △생태교통 인프라 구축 및 그린모빌리티 선도 △탄소저감 및 에너지 전환 사업 △품격 있는 도시개발 추진으로 미래 광역도시 기반 조성 등에 집중한다.
세계여행도시로 만들기 위한 문화 분야는 △한옥마을 리브랜딩 △제2의 관광거점 구축 △조선팝 성지 프로젝트 등 전주다운 문화관광 콘텐츠 운영 △책중심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시는 사회적 연대가 살아있는 사람중심 도시, 지속가능한 전주형 지역재생을 추진해 나가고 서부권 다목적체육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관광거점도시에 집중하고 특례시를 주장했던 모든 과정이 전주와 전북이 처해 있는 근본적인 구조를 바꿔 균형 발전의 물길을 끌어오기 위한 것이었다"며 "사람, 생태, 문화의 핵심가치와 함께 상상력과 용기, 연대의 힘으로 전주의 담대한 미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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